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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 케이디우드테크 홍탁대표 소개 / 개발은 나의 힘! 우드디벨로퍼로 자리하겠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공유하기
이름 KD우드테크 작성일 19-01-28 16:39 조회 1,860
트랙백   http://kdwoodtech.com/newkd/bbs/tb.php/01_8/403/
링크
 http://www.wood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03 [1327]


개발은 나의 힘! 우드디벨로퍼로 자리하겠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남들보다 앞서가고 싶다!”

[한국목재신문]  케이디우드테크 홍탁대표 소개




20190128 목재신문 뉴스.JPG
 



20190128 목재신문 뉴스5.jpg


“인생은 B와 D사이의 C”라고 했던가. 여기 이 격언을 자신만 의 방법으로 실천 중인 사람이 있다. 바로 KD우드테크의 홍탁 대표다. 그는 사업가(Businessman)와 개발자(Developer) 사 이를 오가며 KD우드테크만의 독창적인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홍대표는 줄곧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남들이 하지 않 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한결같이 고집해온 그는 어느새 우드디벨로퍼라는 수식어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 돼 있었다. 회사를 경영한 지 어느덧 25년. 그는 강산이 두 번 바뀔 동안 30여개의 특허품을 개발했다. 최근에도 MBC건축박람회에 참 가해 KD우드만의 독창적인 제품들을 사람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타지아나 원목 방화현관문부터 실내용 천연원목재 찬넬 루버, 케이디 프라임 루버 등 오직 KD우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홍대표는 박 람회 이벤트로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히노끼에이드를 직접 포장하여 판매하는 식지 않은 열정을 보였다.무에서 유를 창 조하는 개발자, KD우드 홍탁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 Businessman이 되기까지


목재업을 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시작은 화공 엔지니어였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를 개발 하는 일을 했다. 그곳에서 줄곧 일을 했지만, 회사가 부도가 나 는 바람에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 그때 공학목재를 가지고 대만인 친구가 찾아왔다. 일본 전시회 끝나고 안부차 들렀다는 그는 중국에 공장을 세워줄 테니 자기와 함께 일하 자며 제안을 했다. 당시에 내가 엔지니어 분야 특허를 많이 가 지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이것이 탐났던 모양이었다. 그땐 빨 리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친구가 가지고 있던 공학목 재를 팔아보겠다고 대답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목재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처음부터 순탄하 지는 않았다. 준비가 덜 된 만큼 대가가 따라왔다. 공학목재 판 매는 얼마 못 가서 접게 됐고, 그 뒤 을지로를 돌며 유통부터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목재업계에 와서 적응 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그때 나는 목재업계에서 아웃사이더였다. 아무 지식도 없이 열정만 가지고 승부하는 굴러들어온 돌이었다. 업계에서 살아 남기 위해 죽기 살기로 목재에 대해 공부를 했다. 당시 배운 내 용을 수첩에 빼곡히 적어가며 공부했었는데, 한 잡지사에서 내 수첩을 보고 잡지에 연재하고 싶다고 제안을 해왔다. 그 뒤 로 3년간 잡지에 공부한 내용이 기사로 실렸다. 덕분에 책임감 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


제품 개발의 이유가 궁금하다 
목재는 다른 사업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 각했다. 나와 같은 공학도가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히 매력적 인 영역이었다. 당시 한국에서 목재는 떠오르는 사업이었고, 목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어디 에도 목재고수는 없었다. 개발이라는 전공을 살려 내 브랜드 를 직접 만들어보고자 시작하게 됐다. 그 뒤로 90년대 중반 금속이나 플라스틱을 목재로 바꾸려는 바람이 불었고, 이 바람은 2000년대에도 식지 않고 꾸준히 불 어와 사람들이 친환경목재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당시 네스컴의 박남수 대표가 러시아에서 열증폭기술을 배워 와 국내에 선보였는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목재건조기 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작게 샘플을 만들어 봉고차에 싣고 다 니며 투자자들을 모았다. 그 후 몇몇 조력자와 함께 목재건조 기를 만들어 팔았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대신 이 경험은 훗날 탄화목과 고압축목재 제품을 개발하는 발판이 됐다.


| Developer가 만든 제품들


KD우드테크가 직접 개발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천연 가죽으로 만든 쿠션타일과 온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통 대청마루, 사이즈에 차별화를 준 티크 광폭마루 그리고 이중 압축탄화기술로 만든 옥외용 데크재 등 개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탄화목도 우리가 일찍부터 다뤘다. 이 제는 KD우드의 주력상품이 된 고열처리 탄화목은 100% 천연 원목만을 사용하며, 어떠한 화학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고열 만으로 탄화처리해서 만든 제품이다. 재활용을 할 수 있어 친 환경적이며, 일반목재에 비해 25% 이상의 단열효과와 흡음효 과가 탁월하다.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은 오동나무 원목 루버 프라임우 드다. 수축팽창이 없어 변형이 적고 다른 나무에 비해 가볍다 는 장점이 있다. 100% 오동나무로 만들어진 KD 프라임우드 루버는 절단이 쉬워 초보자도 시공하기에 용이하다.


KD우드테크의 효자상품은 케이디아트월 아니었나?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은 무엇인가? 
케이디아트월은 KD우드테크의 이름을 알린 효자 상품이다. 하지만 최근 아트월을 다루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 게 비중을 줄이게 됐다. 케이디아트월은 친환경 소재로 만들 어져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없으며, 소음방지 및 습도조절 등 의 실용적인 기능성도 갖췄다. 현재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탄화목이다. 예전부터 탄화목의 장점을 눈여겨보고 선보이게 됐지만, 최근 에는 여러 업체가 탄화목 판매를 시작하면서 위기감을 느꼈 다. 일반적인 탄화목은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하여 우 리는 디자인에 차이점을 두었다. 색상을 다양화하는 등 다른 업체에서 만들지 않는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두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우리의 특허제품을 그대로 베껴 판매하는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고생을 겪기도 했다.


| KD우드테크의 내일


갈수록 목재산업이 어렵다는 말이 들리는데 이에 대해 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새로운 것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KD우 드는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다. 남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지 않고, 우리만의 독자적인 상품을 내놓 을 생각이다. 작년 전체 시장 매출이 20~30% 줄었다고 들었다. 우리는 줄 지 않고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우리밖에 없는 독창적인 제품 을 판매하다보니 이제는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를 해준다. 요 즘 고객들은 목재지식에 대해 아는 것도 많고 원하는 디자인 도 뚜렷해서 과거와는 다르게 소비자가 구체적으로 원하는 물 건을 요구한다. 좋은 제품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뿐 결국 엔 사람들이 제품을 알아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KD우드는 변함없이 우리만의 독창적인 제품을 개발할 것이다. 소비자들 이 KD우드의 물건이라면 믿고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다.


매일이 개발이고 도전이라는 KD우드테크의 홍탁 대표. 차별 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KD우드의 다음 상품은 무엇일지 기대가 된다.


 


김미지 기자  giveme@media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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